나에게 홈리스 월드컵이란

각본없는 드라마가 펼쳐지고 
진짜 축구 스타가 탄생하는 빅이슈가 일어나는 현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똑같은 처지에서 만났으니까 새 출발하자는 의미에서 그들의 사인을 꼭 받고 싶었습니다. 말은 안 통하지만 손짓, 발짓, 눈짓으로 여기에 사인한 당신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우리 꼭 잘돼서 다시 만나자'  말은 안 통해도 알아듣는 거 같더라구요. 홈리스 월드컵 출전으로 인해서 다시 태어난 사람들을 꼭 만나고 싶어요.  이 티셔츠에는 그런 깊은 뜻이 있죠

2010 리우 데 자네이루 홈리스 월드컵 박종환 선수는 대회 이후 임대주택에 입주해 가족과 함께 살게 되었다. 평범한 일상의 작은 
행복을 알게 되었다는 그는, 여전히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