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LESS WORLD CUP
홈리스월드컵은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풋살 경기를 펼치는
화합과 포용의 전세계적 축제입니다.
홈리스월드컵은
모든 사람들이 주거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HOMELESS WORLD CUP
The Homeless World Cup is
a football tournament with purpose.
Our year-round work culminates in a world class event
which has the power to transform the lives of participants and
shape attitudes towards Homelessness.
Our Vision is for a world without homelessness.
NEWS
국가대표 된 홈리스들, 새로운 가족을 만나다 [시선]
We design and build digital products people enjoy using...
We are a Creative Digital Agency based in Buenos Aires, Argentina. We take pride in designing and building...
As an interdisciplinary agile team, our production process is flexible, collaborative, and adapts to each client’s needs
We are working on the UX/UI design for a large hotel owners and hospitality management company.
More shots with final designs coming soon.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초대장 이벤트 💌]
🔍 참여 방법
1. 위에 정보 입력 후 '초대장 받기'를 신청해주세요.
2. '서울2024홈리스월드컵' 인스타그램 댓글로 @친구 초대하면, 초대한 수 만큼 당첨 확률이 UP!
*초대장 받기 이벤트 사진을 누르면 해당 인스타그램 게시글로 이동합니다.
🎁 이벤트 경품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팀코리아 레플리카 유니폼 (10명)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공식 굿즈 티셔츠 (10명)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 (10명)
-빅이슈 10월호 ’홈게임 언성 히어로’ 이름 등재 (전원) 🥳
📍이벤트 안내
참여 기간: 2024.08.22(수)~09.14(토)
당첨 발표: 메일 및 문자를 통해 9월 15일 이후 개별 안내
#passforhome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개최를 응원하고,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의 공을 패스하세요!
Pass the ball of hope to the started to promote
Seoul 2024 Homeless World Cup and to raise citizen’s
awareness of homelessness and blind spots of housing right.
이근호, 손흥민, 이영표, 션, 황희찬 등
수많은 축구계인사, 셀럽들이 함께 합니다.
당신의 작은 패스가 세상을 바꿀
큰 결승골이 될 수 있습니다.
Starting from Lee Keun-ho (LOC Chairman), Son Heung Min (Tottenham No. 7),
and Lee Young-Pyo (Vancouver Whitecaps FC Ambassador),
more and more celebrities are joining the challenge.
A small pass may make the final goal for all.
Watch #passforhome Challenge
4-a-Side
Squad of 8
Rolling Subs
14 Minutes
홈리스월드컵 경기는 고유한 형식과 규칙이 있습니다.
홈리스월드컵 룰을 소개하는 영상에서는
다른 축구경기와 무엇이 다른지 설명합니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조직위
E-mail : hwc@bigissue.kr
Tel : 02-2069-1125
Fax : 0505-116-1135
@visitseoulTV
youtube
홈리스월드컵이 지난 9월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팀코리아 선수들은 축구 실력 뿐 아니라 삶을 함께 살아가는 실력을 키웠다.
홈리스월드컵 팀코리아 선수들이 출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성준, 김재민, 유찬혁, 홍승우, 포시 완지, 이재성, 정성덕, 남제냐 선수. ⓒ시사IN 박미소
“자 이제 찍겠습니다. 조금만 더 웃어주세요.” 단상에 오른 8명이 조금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외쳤다. “팀코리아 파이팅!” 9월4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팀코리아,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출정식’이 열렸다. 김성준(주장·25), 김재민(골키퍼·23), 남제냐(16), 이재성(17), 유찬혁(19), 정성덕(50), 포시 완지(27), 홍승우씨(23)가 국가대표 선수들이다. 지난 5월 합숙 훈련을 거쳐 선발됐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보육원에서 자란 자립준비청년, 소년보호시설에서 온 위기청소년과 지적장애인, 고국 카메룬에서 벌어진 내전을 피해 한국으로 온 난민 신청자 등으로 구성됐다.
9월5일 인천 연수구의 한 풋살장에서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시사IN 박미소
‘홈리스월드컵’은 홈리스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참여하는 국제 축구대회다. 이 대회에서 ‘홈리스’는 노숙인뿐만 아니라 주거 형태가 불안정하거나 사회에서 고립되어 있는 소외계층까지 아우르는 의미다. 대회에는 단 한 번만 참여할 수 있다. 팀당 선수는 8명이다. 풋살 방식이고 4대 4로 진행한다. 전·후반 7분씩 경기하며 중간에 1분 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홈리스월드컵재단과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가 공동주최했다. 전 세계 38개국 남녀 52개 팀이 출전했고, 9월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됐다.
9월21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홈리스월드컵 개막식에서 선수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시사IN 박미소
홈리스 국가대표팀 감독만 네 번째인 이한별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들은 축구 실력뿐 아니라 삶을 함께 살아가는 실력도 키웠다. 선수들은 매일 함께 밥을 먹고, 새벽 2시까지 수다를 떨기도 하며, 몸을 부대끼고, 서로 양말을 신겨주고, 싸우다가도 다시 웃으며 훈련 기간 두 달을 보냈다.
대회 마지막 날인 9월28일,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정성덕 선수 대신 김재민 선수가 그의 유니폼을 입고 스위스와의 경기에 나섰다. 유찬혁 선수는 김재민 선수 대신 골키퍼를 맡았다. 선수들은 경기를 후회 없이 즐겼다. 대회를 마친 후 선수들이 남긴 소감은 아래와 같다.
9월28일 스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정성덕 선수의 유니폼을 잔디 위에 두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시사IN 박미소
김성준(주장): 지금까지 배웠던 전술 모두 다 해봤다. 마지막엔 우리 진짜 원팀이었다
정성덕: 우리 팀 정말 멋있다.
남제냐: 예전엔 뭘 하든 다 부끄러웠는데, 이젠 괜찮다.
유찬혁: 앞으로 살아가면서 안 되는 일이 있더라도 포기는 안 할 것 같다.
홍승우: 워킹홀리데이 가기 전 두려운 마음이 모두 사라졌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재성: 항상 자신감을 가지라고 얘기해주신 감독님 팀장님께 감사하다. 해낸 게 있으니까, 뭐든 잘 극복할 것 같다.
포시 완지: 지난 1년 반 동안 (난민 신청자 입국 거부로 인해) 인천공항터미널에서 지낸 힘든 과거를 모두 잊었다. 그만큼 행복했고, 지금이 무조건 그리울 거다.
김재민: 정이 많이 들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다.
한국팀 선수들과 감독, 코치들이 9월28일 모든 경기를 마친 뒤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별리그 후 순위별로 그룹 토너먼트를 치른 결과, 한국은 남자 4그룹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사IN 박미소
홍승우 선수(왼쪽)와 포시 완지 선수가 같은 자세로 앉아 코치의 설명을 듣고 있다. ⓒ시사IN 박미소
독일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남제냐 선수(왼쪽)가 이재성 선수의 양말을 신겨주고 있다. ⓒ시사IN 박미소
독일과의 경기를 시작하기 전 한국 선수들이 서로 응원하고 있다. ⓒ시사IN 박미소
포시 완지 선수가 독일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는 모습. ⓒ시사IN 박미소
슛하는 김성준 선수 뒤로 한국 팀을 응원하는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하늘색 티셔츠)이 보인다. ⓒ시사IN 박미소
한국이 4-0으로 독일에 승리한 뒤 양 팀 선수들과 코치들이 손을 잡고 관중을 향해 뛰어오고 있다. 홈리스월드컵에서는 개인별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다. 경기를 마친 후 상대 팀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는 것이 전통이다. ⓒ시사IN 박미소
함께 식사하는 선수들. ⓒ시사IN 박미소
포시 완지 선수가 김성준 선수가 알려준 대로 수저를 냅킨 위에 놓고 있다. ⓒ시사IN 박미소
김성준(오른쪽) 선수가 주장을 하고 싶어 했던 김재민 선수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고 있다. 골키퍼인 김재민 선수는 부상당한 정성덕 선수를 대신해 그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시사IN 박미소
한국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시사IN 박미소
한국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시사IN 박미소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한국팀이 환호하고 있다. ⓒ시사IN 박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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